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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실내자전거 운동 :: 정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고 있다. 특히 야외활동이 여의치가 않다. 

코로나 19의 무서운 전파력 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주로 집안에 있으라고 권장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가까운 공원에서 산책 정도의 활동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 이럴 때 무리해서 바깥에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그렇다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실내 자전거 타기를 추천한다. 집안에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실내 자전거 운동이 좋은 이유를 알아본다.

 



1. 저렴한 제품도 OK!
실내 자전거들 중에는 가격이 비싼 것들이 많다. 하지만 쇼핑몰 사이트 같은 곳을 잘 살펴보면 간단한 조립을 통해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제품도 적지 않다. 전문화된 건강상품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 무릎 관절에 도움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실내용 고정자전거를 타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스크립스 클리닉의 대릴 디리마 박사팀이 ‘미국 정형외과학회’ 회의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른 것이다. 연구팀은 “고정자전거를 탈 때 허벅지 근육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막아준다”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무릎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도 고정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라고 했다.

 

3. 당뇨병 예방 효과
일주일에 3차례 실내 운동용 자전거를 타면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영국 배스대학교 연구팀이 자원자들에게 실내 자전거를 20초씩 격렬하게 타는 운동을 한 번에 2회씩, 일주일에 3차례 하게 했다. 6주 뒤 배스대학 건강학과에서 검사한 결과 이들의 인슐린 기능은 2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4. 기억력 향상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 생리학과 연구팀이 ‘생리학과 행태’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30분간 실내 자전거를 격렬하게 탄 참가자들은 뇌유래 신경영 양인자(BDNF)라 불리는 단백질 수준이 뚜렷이 높아졌다. 뇌에서 생성되는 이 단백질은 신경세포를 건강하게 만들어 기억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만히 앉아있던 참가자들은 단백질 수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5. 편두통도 증상 완화
실내 자전거 타기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 편두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엠마 바케이 박사 팀에 의하면 강도가 높은 운동보다 실내 자전거처럼 산소를 최대로 흡수하면서 몸에는 무리가 덜 가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편두통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안장 높이는 주의해야 한다.
실내 자전거 안장 높이를 조절하지 않으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키에 맞게 자전거 사이즈를 고르고 페달 스피드도 체력에 따라 알맞게 조절해야 적절한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다.

7. 실내 자전거는 지루하다?
실내 자전거 타기는 재미가 없다는 사람이 있다. 이럴 때 TV나 신문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위치에 자전거를 고정해 보자. 최근에는 게임을 하면서 타는 실내 자전거도 등장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모님들이 운동부족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건강선물’로 적당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