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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운동할 때 물 마시는 법, 이것만 알아도 운동 효과 2배!

운동은 체온을 상승시킵니다. 우리 몸은 36.5℃ 정도로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는데 지나치게 체온이 증가하면 땀을 흘리게 되고, 이 땀이 증발하면서 열을 식히게 됩니다. 땀은 나트륨 같은 전해질과 수분으로 주로 구성되는데 운동으로 흘리는 땀으로 상당량의 전해질과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탈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보충을 해야 합니다.

건강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운동할 때 물 마시는 법을 반드시 익혀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를 잘 알아두면 건강과 다이어트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운동을 하게 되면 인체는 시간당 대략 700~800㎖의 수분을 땀 등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분의 양만큼 체중이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나, 이는 수분이 줄어든 것이지 체지방이 빠진 것은 아니므로 절대 기뻐하거나 미련을 둬서는 안 됩니다.

 

운동으로 줄어든 수분은 반드시 보충해 줘야 합니다. 그런데 운동 중에 물을 마시는 것은 배가 출렁거리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물론 사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수분을 보충하지 않는 것은 더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운동 중에 물병을 가지고 다니면서 조금씩 목을 축이는 정도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운동이 끝난 후에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을 보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죠?

갈증은 우리 몸이 탈수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보충하는 게 중요합니다. 탈수로 인해 몸의 혈액량이 감소하면 세포에 원활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려워지면서 운동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을 보충하지 않고 탈수가 심해진다면 근육 피로, 경련이나 탈진, 열사병 같은 열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약이 되는 물 마시기

운동 전 : 운동 10~15분 전 체구에 따라 240~350cc(종이컵 2잔가량) 마셔서 적당한 수분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운동 중 :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운동 강도에 따라 90~240cc 정도를 15~20분 간격으로 마셔줍니다.

운동 후 : 운동 전과 후에 체중을 측정하여 감소된 만큼 물을 보충해 주거나 소변 색이 어둡고 진하다면 탈수를 의심할 수 있으므로 물을 보충해 줍니다.

 
독이 되는 물 마시기
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마신다면 신체가 너무 많은 물을 함유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는 정신 혼란, 졸음, 울렁거림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오히려 근육 피로하거나 사망과 같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간당 1 L 이상 수분을 섭취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운동 직전에 다량의 물을 한꺼번에 마신다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소량의 물을 나누어 마시도록 합니다.

 
스포츠 음료는 마셔야 하나요?
1시간 이상 장시간의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을 통해서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나트륨, 칼륨)도 손실될 수 있습니다. 이때 물보다는 전해질과 소모된 탄수화물을 같이 보충할 수 있는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스포츠 음료 중에 당분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은 체중감량이나 혈당조절을(당뇨 환자의 경우) 어렵게 할 수 있으므로 선택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땀을 흘리지 않을 정도로 운동시간이 짧고 강도가 약하다면 굳이 스포츠 음료를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